<시맨틱 검색 홍보 cf>
뿐만 아니라 SK 컴즈는 싸이월드 초기화면을 네이트로 통합하고(이 과정에서 싸이유저들의 적잖은 반감을 사기도 했고), 교육사이트인 이투스를 매각하는 등 범위가 미치는 모든 사이트를 네이트 앞으로 집결 시키는 듯 하다. 실제로 통합된 네이트의 트래픽이 이전에 비해 올랐다고 한다.(SK컴즈 송재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신규 서비스 출시와 이와 관련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 폭이 다소 올라갔다”며 “지난 9월 네이트와 싸이월드 메인 페이지 통합후 각종 트래픽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4분기에는 긍정적인 성과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것이 도약을 위한 변화인지, 살아남기 위한 변화인지는 조금 더 두고보아야 할 듯 하지만 IT과에 속해 있는 학생으로 의문을 품고 SK 컴즈의 동향을 분석해 보기로 한다.



기사를 찾아보니 미국은 2008년 12월 철수 하였으며(싸이월드, 미국서 내달 철수) 일본은 2009년 8월에 철수 하였다. (싸이월드 일본 철수…SK컴즈, 해외사업 "계륵" ) 또한 남아있는 해외 법인 역시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2년 내내 적자 였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특유의 국민성이 전 세계를 관철시키는 '글로벌 스탠다드' 가 아님을 입증함과 동시에 시의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닌가 싶다.(여담이지만 세계를 관철시키는 국민성 같은건 없다고 본다. 그런게 만약 있다면 국민 고유의 특성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해외로 진출할 땐 본질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주로 하되, 수용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허용범위를 넓히는 쪽으로 포맷을 변환 해야 할 듯 하다. 물론 SK컴즈가 그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을린 없겠지만...)
2 Motto


(참조-http://www.skcommsopen.com/agenda.asp)
위 ppt를 보자. 소통하는 SK컴즈를 나타낸다. 국내를 비롯한 해외 여러 사이트와도 연계되는 SK컴즈. 그러나 ppt를 꼼꼼히 읽다보면 이들이 내세우는 소통은 Open 이 아니라 'Connect' 에 국한된다. 더불어, 한층 더 생각해본다면 이들과 연계되는 사이트는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의 일부일 뿐이다.3 % Open = 97 % Close 라는 점이다. 즉, 자기들과 연계되는 사이트 내에서만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우리끼리 잘 먹고 잘 살겠어요, 라는 주장이다. 이것이야말로 흥선대원군 시절, 쇄국정책 아닌가.
한편으로는 또 다른 양사으로 유저들의 활발한 참여를 막는 듯한 움직임을 볼 수 있다. * 책임감 있는 뉴스소비 ; 업게 최초 완전 실명 댓글제 * 라는 부분이다.(Sk커뮤니케이션즈 Open Vision 및 발전 방향, 2009 7.7 中) 사실 인터넷의 큰 메리트 중 하나가 '익명'인 점에 있다. 토론의 진지성에 있어서 실명제가 우수한 점은 사실이지만, 토론의 참여도(조횟수, 댓글 수, 의견 게재 수)에 있어서는 익명제가 압도적이다. 어쩌면 이미 많은 유저를 확보해 놓았기 때문에 '당장 끌어오고 보자'는 식은 아닌 듯 하다. 때문에 이 제도는 일단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사실 필자의 경우 악플 따위 왜 다는 지도 모르겠고, 그 것(무의미한 것)에 크게 상처 받는 것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실명제 시스템이 무의미하고, 네티즌들의 잠재성을 제한하는 것 같아 기본적으로는 반대한다. 그러나 광고성 글이 줄어 드는 점에 있어선 부분 찬성한다.(그러나 이런 부분은 사소한 문제 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조금 노력 해서 커버 하면 안될까 싶기도 하고.) 올바른 인터넷 윤리의식이 정착된다면 익명제니 실명제니 설왕설래 할 일도 없을텐데, 어느것이냐 생각하기에 앞서 1차적으로 씁쓸한건 사실이다.
네이트온
월간 순 이용자수 1600만명, 그 중 20대 사용 비율 40%(Hello 네이트 커넥트 2009. 7.7 참조) 현재 메신저 사용비율로 보았을 때, 그 어떤 메신저보다도 막강하다. SK컴즈가 지니고 있는 컨텐츠 중에서도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컨텐츠 중의 컨텐츠이다. 가볍고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의 이 것은 싸이월드와 이글루스 등 SK컴즈에서 제공하는 가종 서비스들과 연계 될 수 있다. 즉, 한번의 로그인으로 다른 사이트 까지 자유롭게 넘나 들 수 있다는 점이다.
한가지 의문을 제기하자면,
네이트 온이 뚫리면 다 뚫리는 것 아닌가? 하는 점이다. SK컴즈 오픈 정책 발표회 에서 사용된 ppt를 보니 분명 유저의 사생활 정보에 대한 '안전'문제도 다루고 있긴 하지만, 너무 미약하다. 보안문제를 무겁게 다루면 유저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되려 상기 시킬까봐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더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될 듯 싶다.(이미 연예인들의 미니홈피는 몇 번 뚫리기도 했고.)
싸이월드
뱉느냐 삼키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1촌!'
현 SK컴즈가 보유하고 있는 사이트들의 관계는 '파도타기'의 그 것과 비슷하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네이트온이 그 중심에 있다는 점이다. 이 1촌의 개념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보자면,
과거에는 '1촌'의 개념이 신선했을지도 모른다. 'Between Us' 의 느낌이 강한 이 개념은, 상대방과 그러한 관계를 맺음으로서 1촌이 아닌 사람들에 비해 갖게 되는 차별성, 그리고 가까운 인맥에 원클릭으로 다가갈 수 있는 용이함이 강점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지금, 인터넷 사용률은 그 시절에 비해 늘었으며, 미니홈피를 탈퇴하는 일들도 빈번해지고 있게 되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계하겠다는 미니홈피의 본 취지에 어긋나게 되어 가상 현실에 존재하는 '거대한 앨범'의 구실이 주가 되었다. 균열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만의 커뮤니티' 를 형성하기에는 그 인맥의 범위가 너무나도 광대하며 개개인의 정보는 알게모르게 꽤 많이 노출 되어 있다. 그러한 커뮤니티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그 멤버가 그 조직에 얼마만큼의 소속감을 갖고 충성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러기 위해선 구성원들이 통제가능할 정도의 규모(소규모일수록 좋을 수 있다.)이며 동시에 고급 정보가 공유 되는 곳이어야 한다.(필자는 실제로 그러한 독특한 사이트를 알고 있다. 비공개 카페 이며 가입신청(사이트가 열리는 날)은 1년에 손에 꼽힐 정도로만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이트는 하루 방문자 수가 가입자 수의 몇배에 달한다.) 그러나 지금의 '1촌'은 사랑과 우정사이 처럼 애매 하기 그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홈피는 죽지 않는다. 초기 미니홈피 유저였던 나의 세대들은 1. 예전부터 기록된 나의 모습을 이어오기 위해 흔적을 넘기고(사진 업뎃) 2. 그리운 이와 연락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그 사람과 가까운 사람의 미니홈피 부터 찾게 된다.
중요한 건, 어디까지나 초창기의 미니홈피를 사용했던 사람들에 국한 된다는 점이다. 그 때 당시에는 이러한 개인 홈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을만한 곳이 드물었다.(본인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이 유행이긴 하였다. '태그'를 재밌어 하고 이를 이용하여 홈페이지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태그'에 약했고, 클릭클릭으로 생성 되는 미니홈피는 그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그 시절과는 다르게 이제는 '블로그' 및 '마이크로 블로그'등 사진이나 동영상을 곁들여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는 곳이 차고도 넘친다. '친구가 하니까' 식의 우발성으로 시작된 싸이질과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진정성을 가진 블로그 및 개인 홈페이지 운영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 끝이 불보듯 뻔하게 정해져 있다.
물론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필자 역시 싸이를 탈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비록 충성도는 낮지만, 그 곳에서 형성되어 유지되어온 커뮤니티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바래지 않는 앨범이 있기도 하고.)
그렇다고 '1촌'이 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니다. 분명 이 개념은 한국(혹은 아시아)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개념이고, '글로벌 스탠다드'는 아니지만 '차별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그 나름의 가치도 분명 존재한다.(싸이의 1촌들에게 개인의 허세와 투정은 애교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가.) 이 전에 비해 희미해 졌을 뿐이지.
그보다도 이제 싸이월드에서 강조하는 기능은 '미니홈피'보다는 '클럽'인 듯 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쓰고 있는 메신저를 통해 클럽에 달린 댓글을 바로바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목적성을 가진 커뮤니티의 클럽이라면 일의 진행과 채팅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강점이다.
여기까지 간략하게나마 SK컴즈를 분석해 보았다.
이제 SK컴즈에 대안에 대해 다루기 위해 도서 '대한민국 인터넷 비즈니스 실무자들을 위한 웹트렌드&전략리포트' 의 일부내용을 발췌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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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T, KT가 서비스(?)를 못하는 이유
서비스라는 것은 철저하게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서 즉각적으로 응대하며 진화시켜야 한다. 다음, 네이버가 서비스하는 검색, 카페, 블로그 등을 보면 이러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한 번 만들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끊임없이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분석하며 업그레이드를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비스 운영의 묘다. 대기업이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사용자의 불만과 AS를 처리하는 것과 인터넷 서비스의 운영은 엄연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 운영은 사용자가 느낀불만과 고통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하며 사용자가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고, 만족하도록 지속적인 관찰을 하며 독려해야 한다.
삼성전자, SKT, KT는 이러한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기 어렵다.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는 기본 철학이 다르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들 기업은 애니콜 홈페이지, 토씨라는 인터넷 서비스 등을 만드는 경우에도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을 한다. 사내에 기획, 개발, 디자인, 운영 인력을 두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용역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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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찾아보니 SK컴즈 역시 효성ITX라는 곳과 아웃소싱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32702010531699002)
어쩌면 SK컴즈는, 기업이 너무 크기 때문에, 혹은 사용자와의 소통을 간과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웹2.0의 키워드는 '소통'이고, 다가올 웹3.0의 키워드는 '개인화'인 시점에서 사용자들을 위한 소통의 마인드를 조금 더 제대로 갖추는 것이 어떨까.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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