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Where U at? - 2 - D

 다음으로 미디어다음의 간판격인 '아고라'를 중심으로 미디어 다음에서 지향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석해 보았다.


 이 세가지의 기능중 미디어 다음과 통하는 부분은 '국민의 알 권리' 와 '다원적 민주주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알 권리의 경우 뉴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원적 민주주의의 경우 아고라가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점에서이다.

 




  

 분석하면서 의외였던 점은, 포털사이트 점유율이 높은 네이버가 포털 뉴스 사이트 역시 높은 점유율을 보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다.

 

 

 

 

‘포털사이트’ 의 점유율만으로 따져봤을땐 네이버가 43.18%, 다음은 25.33%(네이트는 21.21%)로 네이버가 월등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 하고 있는데, 포털이 갖고 있는 뉴스 사이트의 경우 미디어 다음이 39.97%로 네이버 뉴스보다 10%가량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다음이 다른 사이트가 가지고 있지 않은 메뉴가 무엇인지 살펴보니, 아고라, view, 내가 본 최근 뉴스, 텔레비존, 기자로 보는 뉴스 등의 항목이었다. 그러나 이 중 이러한 점유율을 갖게 해줄 수 있는 다음만의 큰 이야기는 역시 ‘아고라’가 아닌 가 싶다.

 

 








 

  2008신문법을 들여다 보면,



 1(목적) 이 법은 신문 및 인터넷신문의 발행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신문 및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책임을 높여 언론의 자유신장과 민주적인 여론형성 및 국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언론의 건전한 발전 및 독자의 권익보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개정 2008.6.5>




 
라고 나와 있는데, 신문법의 1조 목적이 아고라의 목적과 일치하지 않나 싶었다.




또한 제
4조에서는 아고라가 지향하기 위해 중요하게 여겨야 할 항목들이 눈에 띄었다.(필자 기준)




① 신문 및 인터넷신문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민주적 기본질서를 존중하여야 한다
.<개정 2008.6.5>


신문 및 인터넷신문은 국민의 화합과 조화로운 국가의 발전 및 민주적 여론형성에 이바지하여야 하며,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있게 수렴하여야 하고, 지역간·세대간·계층간·성별간의 갈등을 조장하여서는 아니된다.<개정 2008.6.5>


신문 및 인터넷신문은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신장하여야 한다.<개정 2008.6.5>

 



이상은
12차 개정안이고 현재까지(20091111)13차 개정안 까지 나왔다.





 

 이러한 아고라를 유지 발전 시켜주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김사승(2007)은 메지아스(Mejias, 2006)의 논의에 기반을 두고 이용자 참여를 낮은 수준과 높은 수준으로 구분하였는데, 아고라를 지탱해주는 참여자들이 바로 이용자 간의 상호관계를 구축하는 생산적 참여를 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기사에 달린 댓글의 경우 타 사이트보다 ‘미디어다음’이 훨씬 활발했는데,

 

 

현재는 기사의 맨 끝 아래 ‘네티즌의견’의 식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전체의견보기’를 누를 경우 기사의 내용이 사라지고 댓글이 전면에 배치된다.

 

 

 

 

 댓글을 조금 더 편히 볼 수 있게끔 하는 건 어떨까?

 

 

[언론사 과련기사] 와 자리를 바꾸던가, 기사의 오른쪽에 배치 시키는 쪽으로 말이다.

 주위 지인들에게 물어 본 결과, ‘기사를 읽기 전에 댓글 먼저 읽은 적이 있다’ 라고 대답한 경우가 의외로 많았다.

 

 언제 부턴가 기사의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고,(제목으로 낚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인지 종종 댓글을 먼저 살필 때가 있다. 물론 댓글이 산으로 갈 때도 많지만, 갑론을박이 오가다 보면 기사의 내용보다 값진 정보를 얻을 때도 많다.

 

 

 

 

 

 





 

 

 youtube.com 에서는 Pit Bull & Chicks 라는 제목의, 개 한마리가 코 끝으로 병아리를 밀고 있는 25초짜리 영상이 5,286,504 라는 조횟수(09.11.10 현재)를 기록했다. 이처럼 웹공간에서 동영상의 위력은 점차 커져가고 있다.

 

 

 

 

이에 대한 추측으로는, Text는 이미지나 동영상에 비해 흥미 유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독해 비용이 크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게다가 초기 동영상이 나왔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운로드와 업로드 기술은 물론이고 제작 및 편집 툴의 등장으로 일반 유저들의 동영상 ucc의 참여 문턱은 대폭 낮아졌다.

 

 

 

 

 이런 점을 주목하여, 30초내외의 짧은 영상을 업로드 하여 전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에 살펴 볼 수 있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사실 워싱턴 포스트나, USA TODAY 처럼 다음 자체에서 취재보도 기자를 두어 방송을 하는 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예산이 어마어마하게 들 것은 물론이거니와, 포털 사이트가 정치색이 짙게 띄게 되면(지금도 다분한데) 다수를 아우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털 사이트의 좋은 점은, 이념이 다른, 사고가 다른 다수가 집결 된다는 점에 있다. 진실을 찾아나가기 위해 서로 다른 소리가 마주치고, 그 중 최선의 길을 하나씩 밟아 가게끔 좋은 발판이 되어 준다. 전문가로서의 자아 개념과 자기 방어는 평상시에는, 그리고 일반적으로 유용하지만, 혁명의 시대나 특이한 경우에는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들의 대다 수는 자기 위치에 닥친 위협만 걱정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지위를 걱정하는 전문가가 존재하고, 그러한 상태에서 전문 분야에서 활동을 할 때 그런 활동은 도리어 사회에 대한 위협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1인미디어 체제이다.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경계가 희미해져 버린. 극소수의 전문가가 사회를 짊어지고 이끌어나가기 보다는 비록 전문가로 불리우진 않을지라도, 전문성을 띈 다수가 많아져야 건강한 사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점에서, 미디어다음이 그런 건강한 시민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좋은 공론장으로서 자리 매김 했으면 한다. 포털 사이트의 트래픽량과 페이지뷰수를 통해 서열이 매겨지게 되며, 2등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긴 하지만 그럴수록 사회적 약자나 소외된 곳을 바라보는 시선이 패배자에 대한 경멸이 만연 하는 사회에서 규모가 크고 자극적인 사안에 주목하기 보단, 소수의 목소리에 주목하는 '미디어 다음'이 되었으면 한다.(이번 다음이 내세운 전략 인 듯 하다.)

 

 

   

 끝으로, 포털뉴스의 발전 방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규제중심으로 운영(충돌이 덜 생기니까)되기 보다는 웹의 기본 원리를 기준으로, 발전 진흥 관점에서 여러가지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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