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미션과 동일하게 구글, 야후, 네이버, 다음을 비교분석하려 하였으나 구글의 경우 다른 포털 사이트에 비해 체계적인 스포츠 란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3위 포털 사이트인 네이트로 대체 하였다.
알렉사닷컴에서 트래픽을 확인해보니 다음의 경우 여러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듯 했다.(이웃집의 경우 다소 하락세.) 포털에서 트래픽이 전부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라이프체인저로써 새삼 뿌듯함을 느꼈다.
개인의 의견이 통했다는 게 아니라 천명의 라이프 체인저가 미미하지만 다음을 정말 진화시키고 있구나, 싶은 맘이랄까.
게시판을 들여다보니 다들 구성이 비슷하다. (스포츠 게시판 레시피라도 있는걸까?)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을 뿐, 천편일률적인 메뉴구성이다.
분석하려고 보니 이런 상황에서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사이트를 고려하여 스포츠 게시판을 분석해보았다.
그럼, 이제 스포츠 게시판에 접속해보자
다음 홈 뉴스박스에 있는 '스포츠' 클릭
스포츠 홈 메인을 살펴보자
메뉴바는
스포츠 홈_축구_해외축구_야구_해외야구_농구/야구_격투기/일반_포토/동영상_게시판_골프
로 나뉘어져 있다.
왼쪽 상단에는 미디어 다음 뉴스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이미지가 실려 있다.
그 아래로는 스포츠 토론방이 있으며, 이 토론방은 상단 메뉴에 있는 메뉴를 통해서도 들어갈 수 있다.
메뉴 하단의 모습이다.
카페*블로그와 연동이 가능한 모습이 보인다.
다음 카페 랭킹 2위의 I Love Soccer 도 보인다.
네티즌 투표의 경우 스크롤을 내려야만 보이는데 (22인치 모니터 기준) 이러한 배치가 투표 참가율을 떨어 뜨리는 게 아닌가 싶다. 로그인 되어 있을 경우, 투표는 참여시간이 짧기 때문에 만약 상단에 노출 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여할텐데, 하단에 배치되어 있어서 조금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었다.
오른 쪽 하단에는 카툰도 보인다.
음… 그런데
캡쳐 하고 여기까지 정리 해놓은 뒤 카툰을 보려고 들어가보니 카툰란이 사라졌다. -_-;;;(놀랐음;)
메뉴 바중 '축구'를 클릭하니 경기중임을 알 수 있었다.
축구 경기 중의 모습이다.
‘생중계’ 쪽에 커서를 갖다 대니 지원하지 않는 다는 점을 '미리보기'기능을 통해 알려주고 있었다.
(왜냐면 정작 클릭 하니까 빈화면만 떴기 때문이다. 차라리 빈화면 대신 생중계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넣어 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전체적으로 무난한 구성이다.
또한 경기 진행사항은 스포츠 플랫폼 내에선 어디섯든 상단의 메뉴바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의 경우, 경기진행상황을 1분 1초라도 빨리 알게 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적절한 배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잡스러운 메뉴를 한번 보시라.(물론 다른 포털 사이트도 매한가지다.)
이러한 메뉴? 사용자들이 얼마나 관심 있어 할까?
스포츠는 축구 야구가 전부인가?
물론 저 두가지 종목이 인기가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굉장히 편파적인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미동 6팀이 인기가 많다고 해서(죄송…)
미동 6팀에게만 멤버별로 메뉴를 내놓아줄 순 없는 것 아닌가?
라이프 체인저인 이상 다른 팀도 모두 소중하다. 마찬가지로, 다른 스포츠도 똑같이 소중하다.
차라리 메뉴를
구기_육상_투기_수상_빙상_게임 이런식으로 나누는 건 어떨까?
다음 뿐 아니라 포털 사이트들의 메뉴란을 보면 축구와 야구가 스포츠의 전부인 것 처럼 느껴진다.
게시판은 어떨까. 디시인사이드와 비교해 보았다.
같은 시간(12월 2일 오후9시) 기준 12월 2일 올라온 글만 비교해봤을 때
다음 격투/일반 게시판에는 36개의 글이 올라왔고 디시인사이드 격투갤에는 202개의 글이 올라왔다.
농구/배구는 어떨까? 다음 농구/배구 게시판에는 15개의 글이 올라왔고 디시 인사이드에는 농구갤 730개, 배구갤 24개, 합이 754개의 글이 올라왔다. 이런 상황에서 사용자들이 갈 곳은 뻔하지 않을까? 사용자는 컨텐츠가 몰리는 곳에 가게 된다.
디시 특유의 거친 분위기를 고려해 보았을 때 다음의 게시판은 디시 아햏햏한 쇟들과 비교해보면 글의 성격이 한결 부드럽진 않을까? 라는 생각 역시 오산이다.
제목 한번 살펴보자. // 이상민 이유없이 욕하는 넘은 쳐맞는다... // 이순재- 정보석 개갈굼당하게생겻네 // 후덜덜덜 //
이런 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오히려 디시폐인들이 디시에서 밥만 먹다가 라면 먹으러 다음에 잠깐 들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이런 불필요하고 죽어있는(비활성화된) 게시판을 왜 만들어 놓은 걸까.
아예 모조리 통폐합을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카테고리를 최소화 하는 작업이 필요할 듯 싶다.
‘스포츠’는 ‘뉴스’와는 다르다. 뉴스의 경우 시청 타겟 계층 자체가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광범위 하지만, 스포츠의 경우 좋아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본인이 친목을 다질 수 있을만한 소규모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소속감을 갖으며 활동을 하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포털 사이트에서 놀 생각은 잘 안 할 것이다.
'스포츠'라는 특정분야라면 부페식의 뿌려놓고 골라먹는 재미보단, 비빔밥식의 모두섞어 비벼먹는 재미가 더 쏠쏠하지 않을까?
차라리, 스포츠 자체만을 얘기하는 장소를 발전시키는 것 보단, 스포츠 외의 것들에 대한 컨텐츠를 개발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포츠에 관련된 영화라던가, 만화, 혹은 응원문화, 일화, 일반인들의 스포츠 영상등 티비팟과 연계한다면 얼마든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 어떠한 경우에도 네이버 혹은 그 어떤 포털 사이트를 따라가는 일은 무리라고 본다. 인력과 자본에서부터 차이가 나는데, 같은 운영 체제로, ‘더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달라지진 않는다. 네이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큰 규모로 더욱 거세게 밀어 부칠 것이다.
이번 미션은 특히나 반 강제적으로 한 면이 없잖아 있는데(필자는 스포츠를 즐기긴 해도 분석할 정도로 애정하진 않는다. 선택권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그 때문인지 스포츠 게시판 자체를 파악하기 보다는,
이 미션을 낸 분들의 의중을 파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허투루 미션을 내진 않았을 테고 뜻이 있기 때문에, 100명의 인원에게 동일한 미션을 주었을 것이다.
아마 다가올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다시 한번 다음이 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스포츠 게시판 구성으로는 분명절대반드시꼭 통하지 않을 것이다.
텍스트 식의 구성은 사실 스포츠의 역동성과 어울리지 않는다.
아고라 때문에? 다음 올 수 있다.
TV팟 때문에? 다음 올 수 있다.
스포츠 게시판 때문에? 다음을 찾을까?
너무 욕심을 내기 보단 TV팟과 연계하여, 아프리카 처럼 응원상황이나 경기모습을 고화질로 생중계 한다거나, 버퍼링 없이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편이 많은 게시판의 수보다 사용자의 주목을 끌 수 있을 듯 하다.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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